[서울/마포] 합정역 5번출구 노래 들으며 산책하는 걷기여행길 '마포난지생명길 02코스'

2020-03 이 달의 추천길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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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5번출구 노래 들으며

산책하는 걷기여행길

'마포난지생명길 02코스'

김덕현 여행작가



난히 따뜻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겨울이라 하기엔 약간 아쉬운 날씨를 맞이하다 보니 조금 늦게나마 내린 함박눈이 너무 반가워 몇 시간 동안 좋은 기분으로 머리에 눈을 맞으며 광화문 거리를 거닐기도 했다.

내가 사는 지역은 서울이다. 그렇지만 이번 걷기여행의 출발지인 합정역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조금 먼 곳이었다. 그래도 같은 서울이니 여행이라는 기분 보다 먼 동네에서 산책하는 느낌이 조금 강했다. 합정역은 자주는 아니지만 근처 선유도를 가거나 홍대를 갈 때 종종 지나친 곳이었다. 그래서 익숙했지만 이번 걷기여행코스 자체는 처음 접하는 장소였다.

유산슬 그리고 합정역 5번출구


내가 처음 내린 곳은 합정역 5번출구였다. 이번 걷기여행의 출발점은 8번출구다. 하지만 이곳을 먼저 들른 이유는 8번출구 쪽엔 양화대교가 앞에 있고 큰 도로가 이어져 있어 주변에 카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행 때마다 들고 다니는 카메라를 카페 안에서 장착하기 위해 먹거리가 많고 카페가 많았던 5번출구 쪽으로 자연스럽게 왔던 것이다. 그런데 우연이라고 해야할까? 이곳은 요즘 핫한 장소 '합정역 5번 출구'다. 유재석의 부캐라 일컬어지는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노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유산슬의 데뷔 과정은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되었다. “유재석”이 “유산슬”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트로트 가수로 도전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와 지난 2019년의 이슈이기도 했다. 나 또한 유재석이라는 인물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을 종종 챙겨보았다. 무엇보다 음악이라는 주제를 너무 좋아하기에 더욱 즐기게 된 것 같다.


음악을 전공한 나는 괜찮은 노래를 듣게 되면 그 노래가 가진 배경이나 이야기 그리고 음악 자체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 노래가 가진 이야기에 대해 집중하게 된다. 전공자의 직업병 같은 생각이지만 어떨 때는 이 과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우연히 떠올린 합정역 5번출구라는 장소, 특히 “합치면 정이되는 합정역인데”라는 가사에서 이 곡의 의도를 잘 떠올릴 수 있다. 이별이라는 어찌 보면 노래에 단골로 나오는 소재를 잘 녹였다는 점에서 작사가의 센스에 감탄하면서 노래를 듣게 된다. 게다가 주변에 위치한 상수와 망원동 사이에 있는 합정역의 특징을 너무 잘 살렸다고 할까?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예전에 가사를 들으면서 감탄했던 “이별택시”라는 곡의 가사 구성이 언뜻 떠오르는 부분이다.

물론 이 노래의 진짜 의도는 곡을 만든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그리고 가수가 더 잘 알 것이다. 나는 그저 청중의 한사람으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정확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다시 마포난지 생명길 02코스 출발점인 합정역 8번출구로 향해 걸어보자.

마포난지생명길은 어떤 길일까?


마포난지생명길 02코스는 한강변을 따라 걷는 여행길로 양화진나루터, 절두산 성지, 밤섬, 삼개포구, 토정 이지함 생가터, 마포종점을 돌아볼 수 있는 9㎞ 길이의 걷기여행길이다.

상세한 여행코스는 합정역 → 망원정지 → 양화진나루터 → 절두산순교성지 → 당인리발전소 → 밤섬 → 삼개포구 → 토정이지함생가터 → 마포종점 → 마포음식문화거리 → 마포역 으로 이어진다.

한강 하류에 위치한 마포 라는 지역은 예로부터 수상교통의 요충지로 남쪽 지방에서 올라오는 곡물을 저장하는 수많은 창고와 어촌이 형성되었다. 우리말로 “삼개포구”라 불리었는데 이를 한자명인 ‘마포’라는 이름으로 마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정겨움이 느껴지는 망원동의 작은 동네를 마주할 수 있는데 코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도심과 매우 느낌이 다르다. 아무리 발전한 서울이라도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정겨운 마을의 감성을 미약하게나마 느낄 공간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마을 한쪽에 위치한 작은 정자를 마주하게 되는데..

망원정지


합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로 임금이 해마다 봄 가을에 농사일을 살피고 수전을 관람하기 위하여 행차했을 때 사용한 곳이다. 세종6년(1424년)에 효령대군이 지어진 망원정지는 이듬해 세종이 서교에 농정을 살피러 왔다가 정자에 들렀을 때 단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기쁜 비를 만난 정자’라는 뜻의 "희우정"으로 이름을 지었고 성종 15년(1484년)에 월산대군이 정자를 크게 고친 후, ‘아름다운 산과 강을 잇는 경치를 멀리 바다보다’라는 뜻을 지닌 “망원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연산군 12년 7월 1천여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확장하고 수려정으로 다시 명명했으나, 그해 9월 중종반정으로 다시 망원정으로 변경되었다.

1925년 을축대홍수과 한강개발로 사라진 망원정지는 1989년 새로 준공해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망원동” 이름의 유래는 바로 망원정지에서 따왔다고 한다.

망원정지에서 잠시 한강을 바라며 휴식을 취한다. 얼마 걷지 않았지만 한강을 바라보기 좋은 곳여서 여유를 느끼기 적당했다. 다만 강변북로가 없었다면 조금 더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괜히 조선시대에 이곳을 배경 삼아 만들어진 게 아닌가 라 생각이 들 정도로 위치가 좋아 먼 옛날 이곳에서 어떻게 연회를 진행했을까 상상이 갈 정도였다.


망원정지를 지나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번 여행길은 주로 한강을 산책하며 과거의 흔적을 마주하는 걷기여행이라 할 수 있다. 마포난지 생명길02코스는 유난히 역사적인 사건과 시대를 대표한 장소과 인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흔적들은 많이 지워지긴 했지만 말이다.

절두산 순교성지 그리고 병인박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에 있는 한강변 언덕이자 우리나라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인 이곳은 원래 “잠두봉”이란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누에가 머리를 든 것 같다 해서 붙여졌다. 경치 좋은 한강의 명승지인 이곳이 “머리를 자르는 산”이라는 뜻의 절두봉으로 불리게 된 것은 1866년에 일어난 병인박해 때 일이었다. 병인박해가 일어난 당시 이곳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목을 잘라 그대로 한강에 던지는 집단 처형을 했기에 절두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이다.


조선 말기인 1866년 병인년에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일으킨 천주교 박해 사건인 병인박해는 2월 19일 최형, 전장운에 이어 베르뇌 주교와 홍봉주가 체포되면서 시작됐다. 원래 천주교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았던 흥선대원군이지만 그의 마음을 바뀌게 만든 도화선은 러시아의 진출이었다. 러시아의 통상 요구는 당시 정권 실세인 흥선대원군으로 하여금 천주교와 접촉하도록 빌미를 제공했고, 선교사의 중재로 프랑스의 힘을 빌려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 보자는 방안책을 생각했던 흥선대원군, 하지만 대원군은 천주교와의 교섭을 비난하고 선교사들과 신자들을 색출해 처형해야 한다는 조정의 대세에 따른 정치적 이유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병인박해를 일으켰다.

이렇게 시작된 병인박해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았다. 1866년 10월 프랑스 함대에 의한 병인양요, 1868년 5월 남연군 묘를 파헤친 덕산 사건, 1871년 5월 미 군함 제너럴 셔먼호의 신미양요 등이 이어지면서 1873년 대원군 실각 때까지 탄압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병인박해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고 곳곳에 순교자들의 흉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주교도들에게는 의미 있는 성지가 되겠지만 일반 여행자들에게 이곳은 우리나라의 어두운 역사를 발견하는 다크투어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병인박해는 단순한 천주교도 탄압사건이 아닌 구한말 조선의 위정자들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희생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곳을 여행을 한다면 조금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자 이곳 마포생명길02코스는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가 많지는 않지만 조선시대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그 중엔 당인리발전소도 있었다.

당인리발전소 (현 서울화력발전소)


일제강점기 1929년에 건설된 당인리발전소는 현재는 서울화력발전소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산 역사라 불리는 서울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발전 시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을 통해 여의도와 동부이촌동, 마포, 반포지역 등 주변지역에 난방열과 온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일제강점기엔 석탄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LNG 발전소로, 굴뚝에는 주로 수증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서강나루와 세곡운반


밤섬을 지나다 밤섬과 함께 서강대교가 위치한 이곳이 서강나루 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평범한 한강공원 산책로 중 하나로 역사의 흔적마저 없어졌는데 옛날에 이곳은 “서강진”으로 그리고 “서호”라고 블리었다고 한다. 참고로 한강 동호대교는 옛날엔 “동호”라 불리었다 한다.

서강나루는 나루터의 역할도 했지만 주로 곡식을 운반하는 ‘세곡선’의 선착장이었다. 황해도, 전라도, 충청남도, 경기도 등 전국의 세곡을 운반하는 배들이 이곳에 모였고 세곡을 잠시 보관하기 위한 광흥창과 풍저창의 강창이 설치되었다 한다.

마포는 조선시대 수상운송의 중심지였던 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물론 구전으로 내려오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걷기여행을 하다 보면 각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돌쇠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서강나루 최고의 일꾼, 돌쇠의 꿈>

세금으로 거둬들인 쌀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서강나루. 이곳에 모인 쌀을 옮겨 나르는 서강의 하역 일꾼들은 일 잘하기로 소보다 낫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장사로 꼽히는 돌쇠, 그에게 생애 최고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돌쇠 내외가 지난 7년간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가 생긴 것이다. 기쁨도 잠시 돌쇠는 마음이 급해진다. 기력이 쇠해 더는 쌀짐을 나를 수 없게 되기 전에 빨리 돈을 모아야 한다. 배 한 척만 마련하면 이곳을 드나드는 선주들처럼 큰돈을 벌 수 있으리. 아이를 목에 태우고 너른 한강을 누비는 꿈 때문에 오늘은 등에 진 쌀집마저 가볍다.

마치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현시대의 가장들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밤섬 이야기



원래 밤섬은 땅 자체가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섬이었다. 조선시대엔 뽕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어 “서잠실” 이라 불리었는데 여의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강의 흐름에 방해된다고 밤섬이 한강의 물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1968년 2월에 폭파되어, 기반암 대부분이 파괴되고 말았다. 현재 밤섬의 크기는 예전의 1/300 규모로 축소되었다.

폭파된 후의 밤섬은 한강 수위가 낮아질 때만 조금 모습을 드러낸 모래톱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며 암반층에 지속적으로 퇴적물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이제 옛 밤섬의 면적만큼 커졌고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

현재 밤섬은 물가에서 잘 자라는 버드나무와 억새 같은 식물들이 번성했고 자연스럽게 서울 한복판의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대도시 한가운데의 습지이자 철새 도래지라는 것 덕분에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로 보호받고 있다.

또한 이곳은 영화 “김씨표류기”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영화 촬영을 위한 허가가 있어 출입이 가능한 것이었고, 1999년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로, 밤섬은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삼개포구와 토정 이지함 생가터


밤섬을 지나 조금만 건너면 나오는 마포나루터가 있던 공원. 마포나루터엔 삼개포구와 토정 이지함 생가터가 위치해 있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이곳이 그 자리였구나 하는 생각만 남게 된다.


삼개포구

조선시대에 마포는 한양의 교통 중심지역이었다. 마포 건너편에 있는 여의도를 지나 육로로 시흥과 연결되는 도로 위에 있던 나루터였으며 한강에 위치하였던 “오강” 중 하나로 수상운송에 큰 역할을 하던 포구였다. 한강은 예로부터 각 지역과 연결되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수상운송을 담당하던 중요한 강이었다.

이 한강에 뚝섬 노량 용산 마포 양화진 등 ‘오강’이라는 것을 설치하여 각 지역에서 오는 산물의 하역 및 저장을 담당하게 하였다. 그중 마포는 용산, 양화진과 함께 주로 남쪽 지방에서 오는 곡식을 하역하고 저장하던 곳이었다.

삼개포구는 광복 이후 제구실을 못하다가 6·25전쟁 이후 한강 하구의 수운이 폐쇄되었다. 1910년경 최초의 대중교통수단인 전차 노선이 서대문에서 마포까지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로 역할을 담당했지만 전차의 철거로 마포는 한동안 발전이 둔화되었다 그 뒤 1970년 마포대교가 설치되고 여의도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마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토정 이지함 생가터

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지함은 누구나 한 번쯤 재미로 보게 되는 “토정비결”을 만든 인물이다. 마포나루의 토정길에 토정 이지함 선생의 동상이 있는데, 이곳은 옛날 이지함이 마포 강변이었던 이 근방 흙담 움막집에서 청빈한 삶을 살며 뭇 백성들과 아픔을 같이 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이지함은 토정비결과 평생에 걸쳐 전국의 산천을 두루 다니며 명당과 길지를 점지하였으며 ‘농아집’을 저술하여 어진 자에게 전하여 난을 구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당대 성리학의 대가 조식이 마포로 찾아와 그를 도연명에 비유하였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마포 유수지 부근이 토정 이지함 선생이 살던 터인데 나중에 주차장으로 변하게 될 것을 그때의 그는 알았을까?


마포음식문화거리를 지나 도착한 마포역. 과거 이야기를 접하며 떠나는 서울 도심 속 이야기가 담긴 마포난지 생명길02코스 걷기여행은 서울이 이렇게 발전한 도시였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다양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

어쩌면 급격한 발전으로 잊힌 역사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을 수 있다.

한 번쯤 일상을 벗어나 도심 속에서 여유 있게 산책을 하고 역사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의미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꼭 이곳을 여행하라고 말하고 싶다.


▶︎걷는 시간

3시간

▶︎걷는 거리

9km

▶︎걷기 순서

마포난지 생명길 02코스는 마포의 발전된 모습과 병인박해와 마포나루터 이야기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마포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여행길로 합정역 → 망원정지 → 양화진나루터 → 절두산순교성지 → 당인리발전소 → 밤섬 → 삼개포구 → 토정이지함생가터 → 마포종점 → 마포음식문화거리 → 마포역 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순환형 걷기여행길입니다.

▶︎코스 난이도

전체적인 둘레길 난이도는 쉬운 편에 속합니다. 망원동을 지나 한강 산책로로 이어지는 코스기에 걷기 편하게 길이 구성되어 있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대부분 코스가 자전거 산책길과 같이 이어져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과 부딪칠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도보 산책길로만 가면 여행을 하는 데 있어 위험은 없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마포난지생명길은 사진찍기 좋은곳이 많은 여행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중 괜찮은 곳을 뽑자면 망원정지에서 노을이 질 시간대에 사진을 찍는것 그리고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간에 휴식 취하기 좋은 곳

마포난지 생명길 02코스의 상당구간은 한강공원과 주변 산책로입니다. 따라서 걷는데 어려움도 없을뿐더러 곳곳에 휴식을 위한 벤치와 음수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랑 함께 가면 좋을까?

도심속에서 여유을 즐기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여느 지역의 숲이 우거진 둘레길과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화장실

마포난지 생명길 02코스는 중간 중간 화장실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출발점인 합정역 도착점인 마포역은 물론이고 망원정지 부근 그리고 한강공원에 화장실 두 곳이 적절하게 위치해 있어 걱정을 덜어줍니다.

▶︎음식점 및 매점

음식점같은 경우는 합정역과 마포역 인근을 제외하곤 한강공원에 한군데 있습니다.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마포역 근처 마포음식문화거리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통편

마포난지 생명길 02코스의 출발점은 합정역 8번출구입니다. 우선 합정역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자동차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비순환형 여행길이라 자차를 이용하는게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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