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 해풍에 묻어오는 솔향, 꽃향에 취해 걷는 길_대부 해솔길 01코스

2018-05 이 달의 추천길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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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갯벌이 펼쳐지는 탄도 바닷길과 옛 방식 그대로 소금을 생산하는 동주염전’,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누에섬 등 대전 망대’, 순수 국내 와인을 생산하는 ‘그랑 또또 와이너리’ 등 매력적인 여행지로 가득한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이러한 명소들을 두루 거치며 대부도를 한 바퀴 도는 ‘대부 해솔길’은 모두 7개 코스에 74km. 그중 대부도 들머리의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구봉도 낙조 전망대, 선돌바위, 돈 게 섬을 거쳐 24시 횟집에 이르는 제1코스는 대부 해솔길의 백미로 꼽힌다.

 
 

 

 1코스 출발지인 대부도 관광안내소.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내부

 

 


대부 해솔길 종합안내도. 대부도 관광안내소 옆에 서 있다

 

 

 



오리지널 코스보다 변형 코스 추천

 

시화방조제의 남쪽 끝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에서 대부 해솔길 1코스가 출발한다. 대부 해솔길과 안산에 대한 상세하고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안내소엔 활자화된 정보보다 더 친절하고 따듯하고 기분 좋은 대부도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해설사가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1코스는 출발하자마자 처음 만들 때 정해놓은 오리지널 코스와 해안을 따르는 변형 코스로 나뉜다 

 


사진 1.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내려서는 길. 변칙 코스가 이어진다 사진 2. 굵은 모래와 작은 자갈이 뒤섞인 해안길. 물이 빠져 오른쪽으로 까마득한 갯벌

 



 1킬로미터 남짓인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장 앞까지는 도로와 나란한 본 코스보다 솔숲 너머의 방아머리해수욕장을 따르는 변칙 코스가 한적하고 걷는 맛이 좋다봄날의 해수욕장은 갈매기만 끼룩댈 뿐, 조용하고 한적하다. 간조가 되어 바닷물이 빠져나가 파도소리마저 사라진 곳, 끝 간 데를 가늠키 힘든 갯벌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조그만 자갈과 모래가 뒤섞인 해변은 걷기 편하고, 부드럽게 휘어진 해안선 끝 저 멀리 구보도가 보인다.

 



갯벌 가운데 박힌 폐타이어. 갯벌의 한 풍광이 된 지 오래된 듯했다

 

 

조금 걷다 보니 갯벌 여기저기에 통나무와 폐타이어, 드럼통 같은 낯선 물건들이 눈에 띈다. 그런데 갯벌에 터를 잡은 지 꽤 오래된 듯, 거슬리지 않는 풍경이다. 갈매기를 비롯해 이곳의 바다생물들에게 훌륭한 은신처와 쉼터가 되어주는 듯하다.

 

 

 1코스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북망산 전망대

 

 

 


홀리데이파크의 낡은 캠핑장.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장 맞은편에 있다.

 


 오래된 추억의 한 장면이 펼쳐질 것 같은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장을 왼쪽 건너에 두고 해솔길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공사 중인 주유소와 낡은 시설의 캠핑장을 지나자 비슷한 분위기의 횟집과 펜션 몇 채가 모인 대부도 레저타운이 나타난다. 그 끝에서 다시 길은 양쪽으로 나뉜다.

 


북망산 앞에서 길은 해변길과 산길로 나뉜다. 둘 모두 충분히 매력적이다.

 

오른쪽은 해변을 따라 구봉솔밭 야영지까지 이어지고, 왼쪽은 펜션을 지나 북망산을 넘는 산길이다. 산길이라도 완만해서 그리 힘들지 않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굵은 모래로 가득한 해안길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풍광을 보여준다.

 

 구봉솔밭 야영지 끝. 한 캠퍼가 명당을 차지했다.

 

 북망산을 내려선 곳에도 식당과 펜션이 모여 있다. 그 끝에 소나무가 바늘 쌈지같이 빼곡한 구봉솔밭이 보인다. 솔밭 사이로 걷는 느낌이 참 좋다. 이 솔밭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다만 사유지여서 얼마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솔밭 가운데 수도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오토캠핑도 가능하다

 

  


해솔바다 낚시터 전경

 


 

 솔밭 야영지를 지나니 새로 만든 도로가 구봉산 입구까지 이어진다. 도로 옆으로 보이는 몇 곳의 유료 낚시터, 바닷물을 이용한 곳이어서 돔이나 우럭 같은 생선이 주로 잡힌단다. 축구장보다 큰 낚시터 가장자리를 따라 빈틈 없이 의자들이 놓였고, 꽤 많은 이들이 낚시에 열중이다.

  

 

 비밀스러운 해변 가진 구봉 약수터

 

 


구봉도 산길

 

신설 도로가 끝나는 곳, 구봉산 들머리에 화장실을 갖춘 널따란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구봉산 끝 바다 위에 설치된 낙조 전망대까지는 2.2km, 구봉산 약수터로도 불리는 천영 물약수 터까지는 800m 거리다. 구봉산이 그리 높지 않고, 길도 산허리를 따라 나 있어서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아카시나무와 소나무, 참나무류가 주를 이룬 숲 사이로 굽이굽이 예쁜 산길이 이어간다.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꽃을 피웠다. 얼마쯤 갔을까, 사진기를 들고 이리저리 숲을 헤매는 이들이 있어 살펴보니 주변으로 섬노루귀와 현호색이 지천이다.



 나의 봄이 해마다 변함없이 설레는 건 이 작은 봄꽃들 때문이다.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뜸하지만 한때 꽃을 찾아 전국을 헤매던 때가 있었다. 강원도 인제의 진동계곡과 곰배령, 단목령, 북암 경은 꽃을 밟지 않고는 발을 떼지 못할 만큼 천상의 화원이었고, 금대봉의 복주머니란은 숨을 멎게 만들었다. 지리산 능선에서 만난 기생꽃의 단아하고 기품 넘치던 자태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동자꽃과 하늘 말나리, 금강 아기 나리, 투구꽃, 구절초, 술이 없어도 나를 취하게 만들던 우리 들꽃들로 인해 산을 오르던 걸음은 얼마나 사뿐했던가! 이 봄, 대부도에서 뜻하지 않게 다시 그 행복을 누린다.

 

 

 


구봉 약수터. 이정표엔 ‘천영 물약수 터’, ‘천연물 약수터’라고도 적혔다

 

 

 

 곧 나타난 데 큰 시설, 오른쪽으로 계단이 가파르게 내려선다. 100m 남짓 아래, 바다에 맞닿은 곳에 천영 물약수 터가 있다. 간판엔 ‘구봉 약수터’라 적혔다. 거북이 주둥이에서 시원스레 쏟아지는 약수. 바다 한가운데의 작은 산에서 나는 물에 소금기가 없다! 물맛이 짜지 않아 신통방통. 약수터 옆으로 작은 바위와 하얀 모래로 이뤄진, 작고 예쁜 해변이 있다. 세상 편한 자세로 널브러져 먼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 그만이겠다.

 
 데크시설 바로 위는 등산로 상의 네거리로, 마주 보는 4개의 벤치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이정표에 개미허리 아치교까지 800m, 주차장까진 900m라 적혔다.

 

 

 


개미허리 아치교 아랫부분. 썰물 때면 아래로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능선을 따라 10분쯤 간 곳에서 운동시설을 갖춘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구봉 동의 마지막 섬과 본섬 사이의 개미허리와 구봉도 낙조 전망대가 나오고, 왼쪽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해안도로를 따라 종현어촌체험마을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낙조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나온 후 왼쪽으로 내려서는 게 해솔길 코스다. 일반 관광객의 경우 주차장에서 평지인 해안도로를 따라 걷거나 체험마을에서 운행하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삼거리 아래까지 온 후에 낙조 전망대를 다녀온다. 이 경우 800m쯤만 걸으면 되어 훨씬 수월하다. 삼거리에서 개미허리 아치교가 지척이다. 아치교 건너의 마지막 섬은 썰물 때면 다리 아래로 걸어서 건너기도 한다. 아치교에서 전망대까지는 500m.

 

 

바다 위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낙조 전망대

 

 


구봉도 낙조 전망대의 반지를 닮은 조형물. 인기 좋은 기념촬영지다

 

 

 

대부도의 자랑인 구봉도 낙

 

 

 조 전망대는 마지막 섬 앞의 바다 위에 있다. 긴 잔교가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를 조망하며 물 위를 걷는 느낌이 좋다. 은빛과 금빛이 섞인 전망대 조형물은 거대한 반지 모양이다. 해설판엔 떨어지는 해와 석양빛이 일렁이는 물결을 형상화한 것이라 적혔다. 올라가지 말라는 팻말이 있는데도 너나 할 것 없이 링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낙조 전망대 바로 앞의 빨간 등대. 바다에서 불쑥 솟아 있어 만화 속 한 장면 같다

 

 

전망대 바로 앞, 바다에서 불쑥 솟은 빨간 등대와 먼 바다 가운데 세워진 거대한 송전철탑들이 만화 속 풍광 같다. 빨간 등대 저 멀리 영흥도가 딴 세상인 듯 가물거린다. 이름처럼 낙조를 볼 요량으로 해거름에 찾는다면 헤드램프나 손전등을 챙겨 와야 한다. 참고로, 구동 도는 군 작전지역이어서 일몰 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해안로 끝, 코끼리열차 타는 곳

 


 아까의 그 삼거리까지 돌아온 후 오른쪽으로 잠깐 내려서니 코끼리열차 종점이기도 한 해안이 나온다.  
파도가 찰랑이는 바다 바로 옆, 해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로 차량 한 대가 다닐 만한 콘크리트 포장도가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1km 남짓 이어진다

 

 


구봉이 선돌에서 본 구봉도. 멀리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 전망대가 보인다

 


구봉이 선돌의 할라 배바위와 할미바위

 

 

 

멀리 선재도와 영흥도 그리고 두 섬을 잇는 다리와 송전철탑이 뒤섞인 복잡한 풍광이 배경을 이룬 가운데 해안도로 옆으로 외따로 솟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다가가니 바위는 크고 작은 두 개로 나뉜다. ‘구봉이 선돌이라는 이름도 가진 명물로 큰 바위는 할아비바위, 작은 것은 할미바위란다. 일대의 어부들은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준다고 여긴단다.
 

 찻집, 횟집, 식당, 숙박업소가 몰린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구봉산을 끼고 왼쪽으로 200m만 가면 구봉산 입구의 주차장이다. 종주할 작정이 아닌 이들은 대부분 이 구간만 다녀온다. 왕복 4km쯤에 두 시간이면 넉넉하다.




1코스 종점 부근에서 길 찾기 주의


 체험마을에서 종점인 24시 횟집까지는 3km, 중간에 북망산과 비슷한 높이의 돈 게 섬을 넘어야 한다. 체험마을에서 솔밭 정관 선리치레저타운 앞을 지나 왼쪽으로 간 후 돈 게 섬 펜션타운으로 들어서는 게 원래 코스인데, 지난해 선리치레저타운에서 배수로 공사를 하고는 사고 방지를 위해 철문을 달고 길을 막아놓았다. 그래서 솔밭정 앞에서 왼쪽으로 가서 신설도로를 따라 펜션타운으로 가야 한다.

 

육각 지붕을 이고 있는 돈지 섬 전망대

 

 

펜션타운을 지난 해솔길은 곧장 산으로 붙어 송전철탑 지나 육각형 지붕이 덮인 돈지 섬 전망대에 닿는다. 선재도와 영흥도, 바다 위에 놓인 거대한 송전철탑이 어울린 이국적인 풍광을 조망할 수 있으나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시원치는 않다.


 

 


돈지 섬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 편석이 깔려 있다

 

 

전망대에서 1코스 종점까지는 1.8km. 돈 게 섬 정상에서 내려서는 구간이 살짝 가파르고, 작은 돌이 많아 미끄럽다.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산을 다 내려서서 만난 비포장도,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760m 거리에 종점이 있다고 가리킨다. 중간에 두 곳의 캠핑장(푸른 섬캠핑장, 해솔길 캠핑장)을 지나 바닷가로 가니 종점인 24시 횟집이 보인다.


 여기서 잠깐, 현재 해솔길 2코스에서는 2019년 완공 예정으로 도로 확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공사구간에 1코스 끝부분 300m쯤이 포함된다. 그 때문에 종점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해솔길 캠핑장과 행운 펜션을 지나 만나는 계림 모텔 앞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24시 횟집이다.

 

 

 

 

 

 

걷는 거리
11.3킬로미터

걷는 시간
4시간 30

걷는 순서
대부도 관광안내소(방아머리 공원, 1코스 시점)동춘서커스 앞 삼거리홀리데이파크캠핑장북망산(또는 해변길)
구봉솔밭 야영지→해 솔바다 낚시터 입구→서울 낚시터 입구→구봉공원 주차장→천연물 약수터(구봉 약수터)→개미허리 아치교→
낙조 전망대→개미허리 아치교→구봉이 선돌종현어촌체험마을구봉펜션단지돈지전망대푸른섬캠핑장
해솔길캠핑장계림모텔 앞 사거리(우측)→24시 횟집(1코스 종점)

대중교통
대부 해솔길 1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드나들기가 쉽지 않다.
시점인 방아머리공원은 4호선 중앙역과 안산시청, 초지역을 지나 대부도로
들어서는 123번 버스와 수인선 숭의 역과 1호선 제물포역, 인천 2호선 만수 역,
4호선 오이도역을 거쳐 방아머리공원으로 오는 790, 4호선 중앙역 앞,
안산역을 거쳐 방아머리공원으로 오는 30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종점에서는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편이 없다.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1.2km 떨어진 단원 자동차 학원으로, 123번 버스가 선다.
1.4km 떨어진 북동 삼거리까지 나가면 123, 790, 300번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부 택시 032-886-8883

*자세한 정보는 안산시청 안산문화 관광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 화장실
출발지인 대부도 관광안내소(방어 머리 공원)와 구봉도 입구인 구봉공원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다.
그 외 지역에 간이화장실이 몇 곳 있으나 관리가 되지 않아 이용하기엔 불편하다.

 ▶ 식사
대부도는 바지락칼국수와 해물칼국수가 대표적인 먹거리다. 
해솔길 1코스를 걷는 내내 만나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1코스를 출발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에 여러 식당이 있고, 
구봉공원 주차장 부근에 구봉도 활어회센터(032-888-1870)가 있다.  

 

 

 




길 안내
전체 7개 코스로 구성된 대부 해솔길 중 백미가 1코스다.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고,
해안 곳곳의 빽빽한 해송숲도 볼거리다. 북망산과 구봉도, 낙조 전망대 조망이 빼어나고,
구봉 약수터를 비롯한 작은 해안이 주는 정취도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

방아머리공원 한쪽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도로를 따라 걷거나
솔숲을 가로질러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내려서서 갈 수도 있다.
해수욕장과 나란한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가 끝나는 곳에서 지금은 찾기 힘든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동춘서커스가 눈길을 끈다.
두 곳의 캠핑장을 지나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사용되는 북망산에 이른다.

오르는 길이 완만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정상의 전망대에 서면 지나온 길과
가야 할 길을 비롯해 대부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북망산을 내려선 펜션 단지 끝에서 구봉솔밭 야영지를 만난다.

아무렇게나 자란 해송숲이 건네는 운치가 그만인 곳. 야영지 건너편, 새로 난 도로를 따라 구봉 도로 간다.
입구에 몇몇 음식점과 주차장이 있다. 예서부터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언덕이나 구릉쯤의 산이라 힘들지 않다.
산허리를 따라 이어진 구불고 굴한 길은 자체로 아름답다. 주변으로 아카시나무와 참나무 등 활엽수가 가득하고,
아직 잎이 돋지 않은 숲 아래엔 섬노루귀와 댓잎현호색 같은 봄꽃들이 한창이다.

구봉도 중간쯤에서 구봉약수(천연물 약수터)를 만난다. 약수터는 오른쪽 계단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에 있는데도 거북이 입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맛이 짜지 않고 맑아 신기하다.
약수터 앞에 굴껍질로 가득 덮인 예쁘고 작은 해변도 있어 망중한을 즐기기 그만이다.

대부도의 명물인 낙조 전망대는 개미허리 아치교로 이어진 구봉 동의 마지막 섬의 끝, 바다 위에 있다.
마지막 섬 끝에서 긴 잔교가 낙조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돌아 나오는 길은 아치교를 건너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금방 닿는 해안에서 선돌을 지나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콘크리트포장도가 이어진다.
이 구간은 코끼리열차가 운행(09:00~19:00) 된다.

원래는 종현어촌마을 끝, 썬리치레저타운 마당을 가로질러 해솔길이 이어지나,
최근 썬리치측에서 배수로 공사를 하며 길을 막아놓았다.
썬리치 앞에서 왼쪽으로 간 후 구봉 타운 길을 따르면 된다.

구봉 펜션 단지 골목 끝에서 돈지 섬 전망대로 산길이 이어진다.
영흥도로 들어가는 송전철탑을 지나면 곧 육각형 지붕을 인 전망대에 닿는다.
그러나 웃자란 잡목들로 인해 전망은 시원찮다. 돈 게 섬 산길은 작은 자갈이 많아 미끄럽다.
산길을 다 내려선 곳에서 해솔길은 오른쪽으로 간다.
곧 두 캠핑장을 만나고, 림 모텔 앞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포도밭을 지나면
해안가에서 종점인 24시 횟집을 만난다.
계림 모텔 앞에서 종점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2코스를 아우르며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하나 어렵지는 않다.
 
코스 문의
대부도 관광안내소 1899-1720
안산시청 관광과 031-481-3406~8

 

 

 

 

글, 사진 : 이승태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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