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국내 단풍 보기 좋은 가을 여행지, 충남 아산 가볼만한곳 은행나무길

2018-10 이 달의 추천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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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성일인 2018년 9월21일 기준으로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관계로 작년 2017년 10월 말 경의 단풍 사진이 함께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늘이 높아졌다. 햇살이 바삭해졌다. 바람에서 가을향이 나기 시작했다.
어디든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가볍게 걸어보기로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충남 아산의 명소, 곡교천은행나무길.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도 3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제히 등불을 켠 것 같은 그 황홀함 때문일 것이다.

 

 

 

 

 

 

 

 

 

  이른 아침 차를 몰아 곡교천 은행나무 길로 향했다. 아직 은행나무가 물들 기에는 이른 계절. 그래서인지 주차장은 더없이 한가하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장은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시작 지점의 1주차장과 중간지점의 공영주차장, 마지막 지점의 제2주차장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면 관광객이 몰려 주말에는 역시나 주차가 힘들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염치읍 송곡리를 시작으로 백암리 현충사 사거리까지 2.1 킬로로 이어져 있다. 나는 초입인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통마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직은 푸르른 은행나무 길을 걸어가 보기로 했다. 3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2.1 킬로까지 이어져 있어 걷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중간중간 포토 존도 표시해 두었다. 그곳에서 사진은 필수! 한 번쯤 찍어보면 인생 샷은 그냥 건질 수 있다.

 

 

 

 

 

 

 

  걷다 보니 한 번도 보지 못한 버스 모양의 건물 같은 게 보인다. 살짝 살펴보니 아산시립 소풍 도서관이라고 적혀 있다. 오픈 시간 전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밖에 보니 운영시간이 적혀있다. 화수목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토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라고 하니 다음에는 시간 맞춰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돗자리까지 무상 대여해준다니 노란 은행나무 길에서 가을 낭만을 느껴 볼 참이다. 생각만 해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은가?

 

 

 

 

 

 

 

 

 

 

 

 

 

  구경을 하며 걷다 보니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보인다. 은행나무 길을 사이에 두고 걸어도 좋지만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을 끼고 조성이 되어있는데 곡교천변도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해 두어 더 황홀함을 선사한다. 자전거를 타고 코스모스와 은행나무를 보며 가을바람을 느끼다 보면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진다. 자전거 대여 비용은 두 시간 기준 일반용은 1천원 2인용은 2천원 정도,  잠시 가게에 들러 인상 좋은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은행잎이 한창인 계절에는 자전거 사용이 많아서 밀릴 정도라고 알려주신다.

 

 

 

 

 

 

 

 

 

 

 

  자전거 대여점 옆에는 은행나무 쉼터와 예술문화공작소가 있다. 공작소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을 하지만 주말이면 은행나무 길에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고 한다. 토, 일 2시부터 6시까지라고 하니 그것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전거 대여 장소를 지나 2주차장 쪽으로 걷는 길은 사색마당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노랗게 물들 면 등불을 켠 듯한 이 장소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아직은 푸른 잎이 많아 지난 사진들을 꺼내어 보았다. 천천히 사색하며 걸어도 좋은 이곳, 은행나무길이 끝날 즈음 아래쪽으로 내려가 곡교천변 코스모스 밭을 보며 걸어왔던 길을 돌아가기를 추천한다.

 

 

 

 

 

 

 

 

 

 

 

  자전거 도로와 곡교천변을 사이에 두고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있다. 아직은 푸르른빛으로 꽃이 없지만 곧 코스모스가 만개하면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게 될 장소이다. 특히 이른 아침에 가면 기온차로 인해 곡교천변 안개가 피어올라 가을 운치를 더한다.

 

 

 

 

 

 

 

  아쉬움이 있거나 기운이 조금 더 있다면 힘을 내어 현충사까지 걸어가 보기를 추천한다. 곡교천과 현충사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길 또한 꽤 운치 있기 때문이다. 맑은 날도 좋지만 비오는 날 가면 은행잎이 더 짙게 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아직은 푸른빛이라 그냥 돌아섰지만 가을이 조금 더 짙어질 때 즘 다시 이곳으로 걸음을 해야겠다. 그땐 혼자가 아닌 좋은 이와 함께 말이다.

 

 

 

 

 

 

 

▶ 걷는 거리
2.1km

 

▶ 걷는 시간
천천히 걷는 걸음으로 왕복 1시간

 

▶ 난이도
쉬움

 

▶ 걷기 순서
충무교 입구 송곡 사거리~백암 배수장

 

 

 

 

▶ 교통편
자가 이용 시 은행나무 쉼터 공영주차장, 대중교통 이용 시 970, 971, 700, 701 등

 

 

 

 

 

 

▶ 화장실
은행나무길 광장 카페 옆 공중화장실, 충남경제진흥원 앞 공중화장실

 

▶ 매점
은행나무길 광장

 

 

 

 

▶ 카페
은행나무길 광장 카페, 갤러리 카페 모네, 창제귀선 카페, 나무가치

 

 

 

 

 

 

 

 

 

 

▶ 문의 전화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565

 

 

 

 

 

글, 사진 : 조정은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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